2011. 8. 경복궁역
오늘은 어떤 식으로든 짧든 길든 간에 또박또박 마음 박힌 글을 남기고 싶다. 파란 하늘이 파랗단 말로도 모자랄만큼 파래서일까. 후루룩 밥 마셔먹은 복작복작한 아침 시간을 처리하고 나선 길. 버젓이 가을이오 알리는 하늘 덕에 조용히 네 생각에 잠긴다. 실시간 투표율에 바짝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현시점 개표 불가할 거란 예상에 안도하면서.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제색과 온기를 맘껏 펼치는 이 하늘처럼. 우리 모두 그러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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