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9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스트릭트 9> 읽고 보면 더 흥미로울까 개봉영화 중에 특히 보고자 점 찍어둔 영화는 왠만하면 관련 리뷰를 먼저 읽지 않는다. 오로지 '감' 정도만 가지고 영화를 봐야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인데 만은 예외가 됐다. 한겨레21, 씨네21, 이동진 닷컴 외에도 정말 많은 곳에서 리뷰가 쏟아졌고,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글들을 지나치기가 어려웠다. 별로 흥미로워 하지 않는 SF장르 영화에게 강한 끌림을 당하는 것 자체가 생경한 데, 관련 글들 역시 하루 빨리 읽고 싶어 안달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어제, 쌓아뒀던 의 글들을 차분히 읽어 내렸다. 나만의 원칙대로라면 영화를 본 뒤라야 맞는데 영화는 예매를 해 두고도 보지 못했다. 잘 안가는 극장을 찾아 가는 바람에 반대 방향 지하철을 룰루랄라 타고 가다 그만 아주 멀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