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미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2013. 8. 시든다고나 할까 피었던 꽃이 기운이 없어지고 꽃잎도 하나하나 떨어지고 이파리만 남은 것 같은 기분... 그래 그거야 이제 앞으로는 예쁘다는 말,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겠지 이런 생각을 하면 조금 시들어버린 느낌이 든다 인생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고 싶다 라니...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괜찮은 편이잖아 주택대출도 곧 끝나고 남편 월급도 그럭저럭 아이도 귀엽고, 모두가 이런 걸 행복이라고 말하는데 이렇게 좋은 날씨에도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하게 된지 얼마나 됐나 이제, 평생동안 데이트 약속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 같은 건 없겠지 난, 이제 사랑을 해서도 안되고 다른 남자와 자서도 안된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 거지 내 월급은 얼마 되지도 않을 거고 집안일은 똑같이 해야 하고 하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