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섯 아이의 엄마, 아름답다 안젤리나 졸리가 내 꿈에 등장했다.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낸 그녀가 당황하지 않은 채 차에서 사뿐 내렸다. 그리고는 피해자에게 다가가 가장 좋은 병원의 이름과 위치를 정성스레 적어줬다. 그녀는 왼손잡이였고, 그녀의 메모는 모두 한글이었다. 이미 밝혔듯, 안젤리나 졸리는 나의 롤 모델로 난 그녀를 닮고 싶다. 하지만 겉모습만을 얘기하는 건 아니고 - 물론 파파라치 앞에서도 언제다 당당하고 여유 있는 모습과, 두 아이를 번쩍 안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씩씩한 "엄마"의 걸음걸이는 닮고 싶지만 - 무엇보다 난 그녀의 “용기”가 닮고 싶다. 어느 인터뷰에서 ‘나는 이상할 정도로 두려움이 없다’고 밝힌 그녀는, 영화 속 액션 장면의 대부분을 스턴트 맨 없이 소화하고, 임신한 몸으로 직접 전용기를 조정한다. 그러나 이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