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질렌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콤하게 슬픈 사랑이야기 '러브 앤 드럭스' '러브 앤 드럭스' 매기와 제이미 운명의 어쩌고 하는 진부한 사랑얘기는 아니었다. 오랜만에 찾아 본 헐리우드 영화 '러브 앤 드럭스'는 고리타분하지 않아 좋았다. 자칫 시시콜콜한 농담 따먹기에 그치고 마는 로맨틱코미디의 약점을 피할 수 있었던 건, 파킨스 병이란 소재가 이야기의 굵직한 주축을 이뤘기 때문이다. 덕분에 영화는 코미디와 드라마의 균형이 매우 잘 이뤄진 듯 보인다. 무엇보다 이미 '브로크백마운틴'에서 부부로 열연한 두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앤 해서웨이가 적절히 가벼워져야하는 장르 안에서도 마치 춤을 추는 제 역할에 흠뻑 빠져 매력을 발산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정말 사랑하게 되면 좋겠단 순진한 심정으로 두 배우의 전라의 베드신을 훔쳐보는 동안은 제법 두근거렸다. 영화에서 파킨스병을 앓고 있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