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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rait

우리뿐인 바다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난생 처음 바다를 본 한젤이는 어리둥절해하며 파도소리를 바다를 모래를 유심히 보고 들었다. 작은 두 손에 고운 모래를 가득 움켜쥐거나 널려있는 하얀 조개껍질로 흙을 파내는 한젤이와 함께 그리 놀았다. 오랫만에 동심을 맛본 하루. 인적 드믄 영광의 바닷가에서 어린이날을 오롯이 우리끼리만 기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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