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이라고 부르기엔 한없이 부족하지만, DSLR을 배운지 세 달만에 열린 이번 전시회를 그간 고민의 결과물을 세상 밖에 드러낸 첫 '결정적 순간' 으로 의미하고 싶다. 특히 한 강의실서 매주 얼굴을 마주한 다른 분들의 작품이 무척 멋져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
또 하나. 함께 한 기화의 작품에 어떨결에 참여했다. 어설프게 미소진 내 모습이 '행복'이란 작품에 한 부분을 차지한 건 민망하지만 분명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기화, 고맙다!
TIP. KT&G 상상마당의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상상사진관' 사진 입문 과정이다. 이 수업의 가장 큰 매력은 마지막 커리큘럼인데, 바로 미니 전시회란 이름으로 홍대 상상마당 계단 벽면에 작품(과제)을 전시하게 된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상상사진관 3기 수업이 시작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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