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는 사람들이 눈 안에 들어온다. 모르긴 해도 불과 한 두달 새에 벌어진 일이다. 심경에 어떤 변화가 있었던걸까. 기도라면... 어릴때 뭣 보르고 외운 주기도문 외에 좀 커서는 대학합격이나 운전면허 합격 혹은 그의 전화 따위를 바라며 두 손을 모은 기억이 고작인데.
요즘은 특히 식사 전에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하는 자들에게 자꾸 눈이간다. 가슴에 그리스도를 가진 삶이 내게도 필용하다는 판단이 선걸까. 그리스도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
해서 조금씩 알아가려고 노력중이다. 의미를 더하면 스스로를 전도하는 셈이 되겠고 있는 그대로를 말하면 관련 책을 조금씩 찾아 읽는 수준이 되겠다. 예수도 당시 열린 귀를 가진 자들에게만 자신의 말씀을 전하셨다 하니 스스로에게 그의 말씀을 바로 새기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시기는 없을 거다. '나'라는 존재가 결코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전 우주적차원의 움직임에 의한 것이라면겸손해야만 하기에 예수의 가르침에 귀기울이고 싶어진다. 좋은 기운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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