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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늘 거기 있는 거

"나무 풀 계절의 변화 늘 거기 있는 거. 가족 친구처럼 내 삶의 전부인 사람들. 아침 새소리 햇살 늘 거기 있지만 즐거움의 대상이 아니었던 것들. 그런 것들이 즐거움의 대상이 되면 행복하겠구나. 나이듦이라는 것은 늘 거기 있었지만 미처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에 시선을 주어 즐거운 것들을 점점 더 많이 만들어가는 거구나."

새소리에 눈을 떠 뒤척이다가 <다시 책은 도끼다> 뒤적뒤적 ... 잠을 깊이 못자서 피곤한데 오늘 아침은 어제와 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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