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서울사진축제 '지상의 서울과 지하의 서울'
제1회 서울사진축제가 서울의 한복판인 서울시립미술관 경희분관(광화문)과 남서울분관(명동)에서 한창이다. '지상의 서울과 지하의 서울'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사진을 엮어 지상의 서울과 지하의 서울을 교차해 보여준다. 대형 프린트 된 서울의 지하 공간 사진들은 거대한 비현실의 공간처럼 묘사돼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또한, 서울의 60-70년대 시대상이 반영된 사진들을 보면 사진이 가진 의미 중 '기록성'에 대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전시는 1월 3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분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절대 감상해야 할 공간이 또 있는데, 바로 '사진책 도서관'. 무려 1000여권에 가까운 귀중한 사진집을 무료 감상할 수 있게 진열돼 있다. 개인적으론 단연 '강운구 마을 삼부작' 사진집이 최고. 좀 더 부지런했다면 이 호사를 여유롭게 즐겼을 것을, 끝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쉽기만 하다. 그나마 희소식은 제2회 서울사진축제가 올 10월에 열린단다.
청계천 봉제공장 사진,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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