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으로 MT 다녀오는 길. 금요일밤의 짜릿한 데이트 금요단편극장이 열리는 밤. 몸집만한 가방을 둘러메고 터벅터벅 낙원동으로 향했다. 경주여행과 케 세라, 세라 두 편의 기분좋은 단편영화가 상영 준비를 마치고, 언제나처럼 그리 많지 않은 관객들이 입장하자 기분이 몽롱해졌다. 피곤이 지친 탓일 텐데 힘들다는 느낌보단 기운을 내고 싶다는 묘한 긍정의 상태가 되었다. 바로 여기가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이기 때문이었을까. 곧 '2010 시네바캉스 서울' 매혹의 아프로디테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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