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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hilosophy pill

시선들



이런 생각이 든다. 한때 사랑했고 마음을 두었던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걸까? 그만큼 반갑고 힘나고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

이 책의 제목은 ‘시선들’이다. 모든 글이 아름답지만 제목에 대해서 자꾸 생각하게 된다. 자신만의 경험, 어려움, 관심사, 슬픔, 기쁨을 통과하는 우리의 문제 많은 삶, 우리를 애태우는 삶, 지쳐빠지게 하는 삶, 그 삶을 꿋꿋하게 살다 보면 어느날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은 해답이 아니라 어떤 특별한 ‘시선’이란 생각이 든다. 현실을 직시하되 다른 결론에 이른 시선.

뜻밖의 좋은 일. 정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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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보다
시선에 집중하는
우정의 말들을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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