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2.
예정에 없던 만남들... 오랜만에 손에 쥔 카메라... 가득 부른 배... 겨울치곤 차지 않은 밤에 기다리는 921. 아, 공선옥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그리고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만난 친구 정은과의 조우.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집에 돌아오는 길. 왠지 쓸쓸했고 외로웠다. 한젤이가 보고 싶은 것 같기도 했고, 친구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 것 같기도 했다. 누가 이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을까 잠시 골똘해져봤지만 딱히 떠오르지 않아 그대로 집으로 갔다. 밀린 설거지를 마치고, 보리차를 끓여놓고 오랜만에 찍은 사진들을 하나 둘 살펴보곤... 곧바로 잠을 청했다.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집에 돌아오는 길. 왠지 쓸쓸했고 외로웠다. 한젤이가 보고 싶은 것 같기도 했고, 친구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 것 같기도 했다. 누가 이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을까 잠시 골똘해져봤지만 딱히 떠오르지 않아 그대로 집으로 갔다. 밀린 설거지를 마치고, 보리차를 끓여놓고 오랜만에 찍은 사진들을 하나 둘 살펴보곤... 곧바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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