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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하루마다

올해의 책 <커플 치유> 버트 헬링거

 

 

올해를 통틀어 내가 배운 중에 최고버트 헬링거  <커플 치유>에 나오는 아래 구절이다. 

 

문제가 계속 남아 있게 하는 방법을 아세요?

예, 문제를 자꾸 꺼내놓으면 되겠죠. 

맞아요, 문제를 설명하는 게 바로 그런 겁니다. 그러면 문제가 계속 문제로 남아 있게 돼요. 당신이 방금 전에 한 게 바로 그거예요. 

 

 

문제를 묘사하고 설명함으로써 문제가 지속되도록 하는 겁니다. 어떻게 해야 문제의 뇌관을 제거할 수 있을까요? 설명하기를 거부할 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설명하는 습관을 포기하는 것, 아주 중요한 한 걸음이에요. 


 

  • 중요한 것은 과연 나는 이 죄책감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이걸 남한테 떠넘길 것인가 아니면 내가 죽을 때까지 기꺼이 지고 가겠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만일 내가 지고 간다면, 그것은 나의 죄의식에 사로잡히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죄책감이 없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강인함을 얻게 해줍니다. 이제 나는 더욱 겸손해지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지요. 

 

  • 움켜쥐기 때문에 잃는 거예요. 행복은 아주 특이한 특성이 있어요. 행복은 언제나 움직이고 싶어 한답니다. 

 

  • 화가 나 있다는 건 나를 우쭐거리게 만들어요. 특히 자신이 옳다고 여기고 있을 때는 더더욱요. 

 

  • 그게 바로 에고에서 벗어나 영혼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영혼은 답을 요구하지 않아요. 영혼은 이미 올바른 움직임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간혹 우리는 영혼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까지도 자기 마음대로 통제하려고 듭니다.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가게끔 조정하려 들기도 하고요. 이렇게 할 때 영혼은 뒤로 물러나고 맙니다. 영혼은 결코 호기심을 느끼지 않아요. 그저 함께 흘러갈 뿐이죠. 

 

  • 너무 빨리 이론을 만들어내지 않도록 하세요. 인생은 복합적인 속성을 띱니다. 한 가지 경험을 가지고 전체를 아우르는 일반 이론을 만들어내는 것은 삶의 복합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은 커녕 오히려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까요. 나는 한 시간이 지난 뒤에 내가 한 시간 전에 했던 말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시간 전에 했던 말이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다고는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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